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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모야모야병, 정말 위험한 이유 (증상·치료·위험요인 정리)

by 정원23 202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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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병-썸네일-이미지

 

요즘 뉴스 보신 분들은 아마 모야모야병이라는 단어를 한 번쯤 들으셨을 거예요.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위험한 질환이라 놀랐습니다.

“이게 뇌혈관 질환이라고…? 그럼 뇌졸중이랑 비슷한 건가?”
이런 의문이 계속 생기더라고요.
혹시 저처럼 이름만 들어본 분들이 계실까 봐 핵심 내용만 정리해봤습니다.

 

모야모야병이란?

모야모야병(뇌기저혈관 협착·폐쇄 질환)은 뇌로 가는 주요 혈관(내경동맥·대뇌동맥)이 점점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뇌에 혈류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 희귀질환입니다.
혈관이 막히니까 뇌는 새로운 가느다란 혈관을 만들어내는데, 이게 X-ray나 MRI에서 연기처럼 보인다고 해서 일본어로 ‘모야모야(안개·연기)’라고 불립니다.

 

주요 특징

  •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만성 뇌혈관 질환
  • 어린이·청소년·성인 모두 발병 가능
  • 대한민국은 유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

(출처: 질병관리청 희귀질환정보조회, 대한신경외과학회)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가장 중요한 부분)

두통-중년-남성

초기에는 “그냥 빈혈인가?” 하고 넘길 정도로 애매해서 많은 사람들이 초기에 병원을 안 갑니다.
하지만 아래 증상이 반복되면 주의해야 해요.

 

대표 증상 (성인)

  • 갑작스러운 두통
  • 일시적인 팔·다리 힘 빠짐(편마비)
  • 말이 어눌해짐
  • 시야 흐려짐, 복시(겹쳐 보임)
  • 실신
  • 뇌졸중 증상처럼 갑자기 쓰러짐

대표 증상 (소아)

  • 과호흡할 때(울음, 뜀, 뜨거운 음식) 일시적 마비 발생
  • 집중력 저하
  • 잦은 두통
  • 어지러움
  • 갑자기 말을 못 하거나 발음이 흐려짐
  • 경련

👉🏻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아, 한두 번 스쳐 지나가는 증상이라도 반복되면 병원 진료가 필수입니다.

 

 

어떻게 진단할까?

모야모야병은 혈관이 실제로 좁아지는지 확인해야 해서 다음 검사들이 이루어집니다.

  • 뇌 MRI·MRA
  • 뇌혈관조영술(DSA)
  • CT 혈관조영
  • 뇌혈류검사(SPECT, PET)

특히 뇌혈관조영술이 가장 확실한 진단법입니다.

 

 

 

치료 방법 (완치 개념보단 진행 억제·혈류 개선)

종합병원-검사실

 

모야모야병은 약으로 고쳐지는 질환이 아니에요.
대부분 수술적 치료로 진행을 막고 혈류를 우회시키는 방식입니다.

 

주요 치료법

1) 우회술(직접·간접·복합)

막힌 혈관 대신 새로운 경로로 혈류를 보내기 위해 혈관을 이어주는 수술입니다.
가장 일반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어요.

 

2) 약물 치료(보조)

  • 항혈소판제(아스피린 등)
  • 혈관 확장제
    증상을 줄이고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 목적입니다.

3) 생활 관리

  • 심한 스트레스 금지
  • 과호흡 유발하는 행동 자제
  • 격한 운동 피하기
  • 금연 필수
  • 꾸준한 수면·혈압 관리

 

 

모야모야병이 위험한 이유

모야모야병의 가장 큰 위험은 “뇌졸중”입니다.

왜 위험할까?

  • 혈류가 부족해 →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발생
  • 비정상 혈관이 터지면 → 뇌출혈(출혈성 뇌졸중) 발생
  • 어린이는 ‘일과성 허혈 발작(TIA)’이 자주 나타남
  • 증상이 매우 갑작스러워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음

즉, 치료 시기를 놓치면 평생 후유증이 남을 수 있는 병입니다.

모야모야병은 왜 생길까? (위험 요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래 요인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 존재)
  • RNF213 유전자 변이 (한국·일본에서 특히 높은 비율)
  • 자가면역 질환과의 연관성 가능성
  • 여성이 조금 더 높은 발병률
  • 소아·20~40대 성인에서 주로 발생

환경적 요인(스트레스·흡연 등)은 발병 자체보다 악화·혈관 변화 촉진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가 많습니다.

 

 

 

마무리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만성적으로 좁아지는 희귀질환
• 증상은 두통·마비·어눌한 말·시야 이상, 소아는 과호흡 유발 시 악화
가장 큰 위험은 뇌졸중
• 치료는 약이 아닌 우회술 중심, 약물은 보조
•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

 

모야모야병은 이름은 생소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위험해지는 뇌질환이에요.
최근 뉴스로 관심이 커진 만큼, 주변에 이런 증상이 반복되는 분이 있다면 꼭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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