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번 받는 게 좋을까, 나눠 받을까?
“퇴직금, 퇴직하면 그냥 한 번에 받는 거 아닌가요?”
“퇴직연금으로 전환되면서 방식이 복잡해졌다고 하던데요...”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퇴직을 준비 중이라면,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퇴직연금을 어떤 방식으로 수령하느냐입니다.
일시금으로 한 번에 받을지, 아니면 연금처럼 나눠서 받을지,
또는 중간에 일부만 찾을 수는 없는지, 정확히 알아두면 절세 효과까지 노릴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퇴직연금 수령 방법의 종류, 각각의 장단점, 세금 문제, 자주 묻는 질문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퇴직연금이란?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퇴직 이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기존의 퇴직금을 회사가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근로자가 퇴직 후 일정한 방식으로 수령하는 제도입니다.
퇴직연금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DB형 (확정급여형): 퇴직금이 평균임금과 근속연수에 따라 정해지는 방식. 기업이 운용 책임.
- DC형 (확정기여형): 기업이 매년 일정 금액을 납입하고, 근로자가 직접 운용. 수익에 따라 수령액 달라짐.
- IRP (개인형퇴직연금): 개인이 추가적으로 납입하거나 DC/DB형에서 퇴직금 수령 전 이관받을 수 있는 계좌
퇴직연금 수령 방법 3가지
1. 일시금 수령
가장 단순한 방식. 퇴직 시 전액을 한 번에 받는 방식입니다.
세금이 즉시 부과되며, 사용처가 명확하지 않으면 소비나 투자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장점: 자금 유동성 확보
단점: 연금화 시 혜택 상실, 퇴직소득세 일시 납부
2. 연금 수령 (IRP 계좌 이체 후 연금화)
퇴직연금을 IRP로 이관한 후, 일정 기간에 걸쳐 연금처럼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 만 55세 이상 시 연금 개시 가능
- 10년 이상 수령 시 퇴직소득세 30~40% 감면 혜택
- 연 1,200만원 이내 수령 시 추가 세금 없음
장점: 세제 혜택, 노후 안정적 소득
단점: 장기 수령 조건 충족 필요
3. 일부 일시금 + 나머지 연금 수령
IRP 계좌에서 일부를 먼저 인출하고, 나머지를 연금화하는 하이브리드 방식도 가능합니다.
예: 주택 마련 등 긴급 자금은 일시금, 나머지는 연금으로 분할 수령

수령 방식 선택 시 고려할 점
- 나이와 수령 개시 가능 시점 (만 55세 이상)
- 현재 소득 구간과 세율
- 장기 투자 성향 vs 즉시 사용 계획
- 노후생활비 수요 예측
특히, 연금 수령 시 세제 혜택이 크기 때문에 무조건 일시금보다 연금 수령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IRP로 옮기면 원금 손실 날 수도 있나요?
👉 IRP 안에서도 예금형 상품, 채권형, 펀드형 등 다양하므로 보수적으로 운용하면 원금 손실 위험은 낮출 수 있습니다.
Q. 연금 수령 중 중도 해지가 가능한가요?
👉 가능합니다. 하지만 연금 세제혜택이 사라지고 퇴직소득세 전액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퇴직연금 연령 제한이 있나요?
👉 연금 개시는 만 55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10년 이상 수령 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일시금으로 받았다가 나중에 IRP로 옮길 수 있나요?
👉 불가능합니다. 퇴직 시점에서 IRP 이관 후 연금 수령을 선택해야만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퇴직연금은 단순히 ‘퇴직금’이 아닙니다.
세금 혜택과 안정적 노후 준비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자산입니다.
일시금 vs 연금 수령의 정답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세제 혜택을 활용한 연금화 전략이 대부분의 경우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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